(2012 년 2 월 22 일 – 서울)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 www.google.co.kr)는 22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Think 2012’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 디지털 광고 트렌드 및 구글코리아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2012년의 디지털 광고 트렌드를 전망하며, “올해는 모바일이 디지털 광고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광고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거듭나는 동시에 모든 광고가 ‘소셜’해질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우선 올해 모바일이 디지털 광고의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이용 시간이 이미 PC 이용 시간을 앞지르는 등 모바일은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제1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구글은 아직 실제 모바일 광고 집행이 사용자들의 모바일 이용 시간 만큼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올해 들어 이 같은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광고주의 44%가 올해 광고 예산 중 모바일 광고 예산을 사전 책정했으며, 52%가 올해 모바일 광고비용을 늘릴 예정이라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이미 많은 기업에서 모바일을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광고 모두 모바일 광고와 함께 진행했을 때 더욱 효율적이라는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통합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또한 광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앞으로는 재미있고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광고만이 살아남 것이기 때문에 비디오와 모바일에서 인터렉티브한 광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다른 매체에서 보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광고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접하게 되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임베딩과 공유 등이 쉬운 유튜브 플랫폼을 십분 활용해 소비자의 더욱적극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구글 광고의 강점이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스크린을 터치하는 스마트폰만의 특성을 활용하는 인터렉티브한 광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구글이 국내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한 ‘리치 미디어템플릿’은 HTML 5를 기반으로 터치 기반 모바일 광고를 보다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용자들이 몇 번의 터치 만으로도 마케팅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광고에 있어 사람들 간의 직접적인 소통에 기반한 소셜 활동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자신이 아는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광고가 기존의 TV 광고 같이 하나의 매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나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전파되면서 막대한 효과를 파생한다고 강조했다. 소셜이 모든 광고의 화두임을 잘 보여주는 예는 2월 초에 열린 미국 수퍼볼 경기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온라인에서 티저 광고가 화제가 되었으며, 경기 중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수퍼볼 광고를 검색해서 보고, 경기가 있었던 저녁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전년의 5배에 해당하는 1천6백만 건의수퍼볼 관련 코멘트가 올라왔다. 또한 제목에 ‘수퍼볼'이라는 단어를 포함한 동영상을 합치면 총 96시간 (4일)이 될 정도로 많은 분량의 관련 동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기도 했다.
염동훈 대표는 “한국은 이미 다른 나라를 앞선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광고들로 전세계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구글의 목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것에서 나아가 모바일 개발자, 콘텐츠 및 웹사이트 소유자에게 이익이 나눠지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더 좋은 콘텐츠로 이어지는 건강한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같은 날 오후, 역삼동 더 라움(The Raum)에서 350명 이상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Think 2012 행사를 별도로 갖고 최근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비디오, 소셜 트렌드에 발맞춰 어떠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주목 받고 있는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별첨: 구글 모바일 캠페인 광고 사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의 온라인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인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독 후원사로 전세계 사용자에게 다가감과 동시에,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사용자들이 직접 동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는 독자적인 캠페인을 같이 진행해 채널 방문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지난 2011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활용한 모바일 중심의 브랜딩 캠페인을 벌였다. 코카콜라는 애드몹의 HTML5 리치 미디어 템플릿을 활용, 사용자의 참여를 이끄는 인터렉티브한 광고를 게시했다. 우선 코카콜라는 로케이터 템플릿을 활용해 제품 브랜딩 뿐 아니라 구글지도와 연동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회사에서 제작한 바이럴 영상을 프로모션 하기 위해 스캐터 갤러리(Scatter Gallery) 라는 템플릿을 활용했다. 이 광고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분석해본 결과, 약 700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터치를 통해 평균 6페이지 이상 HTML5 캔버스 템플릿에서 코카콜라 브랜드와 상호작용했으며, 각 사용자는 평균 1분 30초 이상 코카콜라 브랜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